시민 참여형 축제 '뮤직 인더 하남' 3만명 인파 속 성료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4월 19일, 오전 12:21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시민이 음악으로 하나가 된 ‘2026 하남 뮤직 페스티벌-뮤직 인 더 하남(Music in the Hanam)’이 이틀간 누적 관람객 3만 1000여 명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 17~18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하남 뮤직 페스티벌-뮤직 인 더 하남(Music in the Hanam)’ 공연 장면.(사진=하남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 행사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30여 팀, 650여 명의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끼를 뽐내며 하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날인 17일에는 아나운서 김지수의 사회로 대중가수와 지역 예술 단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1980년대를 풍미한 레전드 그룹 도시아이들과 가수 전미경이 옛 추억을 불러왔으며, 전통예술단체 ‘음악제작소 위뮤(WeMu)’는 국악의 현대적 감각을 더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와 2AM 조권, 김현정, 조째즈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첫날밤 피날레는 하남의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라이트 쇼’로 장식됐다.

둘째 날인 18일은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마이크를 잡아 시민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감동의 무대를 이끌었다. 사단법인 국악진흥회 하남시지회의 울림 있는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과 꿈의 무용단, 하남연합어린이합창단 등 지역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에게 하남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하남시)
아울러 이날 하남시는 글로벌 K-팝 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를 하남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K-컬처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Cupid’로 빌보드 차트를 뒤흔든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션은 하남 미사동에 소속 가수 트레이닝센터를 조성, 글로벌 스타 육성을 위한 양성소로 활용하고 있다.

2부 공연에서는 감성 보컬의 대명사 김연우를 비롯해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 메들리로 시민 출연진과 관람객이 하나 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축제의 마지막은 홍보대사 피프티피프티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장식하며 이틀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K-컬처 중심 도시 하남, 일상에서 문화와 일자리를 함께 누리는 ‘직주락 도시’ 하남의 가치를 이번 축제를 통해 증명했다”라며 “앞으로도 하남문화재단과 협력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뮤직 인 더 하남’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 관광 축제로 육성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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