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의 만남을 기념하며” 오우르×생택쥐페리 ‘리틀프린스하우스’ 콜라보

생활/문화

OSEN,

2026년 4월 20일, 오후 01:39

[OSEN=최이정 기자]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어린왕자’가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상륙한 가운데, 블랙핑크와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택한 K-패턴 브랜드 ‘오우르(OUWR)’와의 특별한 만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3월 부산에 문을 연 ‘리틀프린스하우스’는 프랑스 생텍쥐페리 재단의 공식 승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상설 전시관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왕자 발간 80주년을 맞이해 생텍쥐페리 작가의 후손인 올리비에 다게 재단 이사장이 직접 개관식에 참석, 그 의미를 더했다.

4층 규모의 전시관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리틀프린스샵’에서 가장 시선을 모으는 것은 단연 한국적 색채를 입은 어린왕자 굿즈다.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 ‘오우르’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제품들은 동서양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준다.

이번 협업을 진두지휘한 오우르 장하은 대표디자이너는 "어린왕자, 장미, 여우 등 상징적인 요소에 한국의 ‘단청’ 패턴을 접목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창작했다”며 "어린왕자의 시그니처인 노란색과 파란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동심의 세계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우르의 시그니처인 ‘복(福)’ 시리즈를 활용한 복파우치, 복미니백을 비롯해 댕기스크런치, 스트링백팩 등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협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오우르의 화려한 이력 때문이다. 오우르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인 한복을 디자인하며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톱배우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 역시 내한 당시 오우르의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K-컬처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셈이다.

장하은 디자이너는 실력을 인정받은 ‘라이징 스타’이기도 하다. ‘2023 한복문화주간’에서 신진한복인상(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2024 한복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 김태리의 한복을 디자인하며 다시 한번 감각을 뽐냈다.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리틀프린스하우스’와 글로벌 K-브랜드 ‘오우르’의 만남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가 세계적인 IP와 만나 어떻게 현대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오우르, 리틀프린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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