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앙상블, 칸 AI 영화제 개막무대 오른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4월 20일, 오후 04:4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앙상블이 서초교향악단과 함께 이달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월드 AI 필름 페스티벌(World AI Film Festival 2026)’ 개막 공연 무대에 오른다.

WAIFF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화와 영상 콘텐츠를 조명하는 국제 영화제로, 지난해 프랑스 니스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80개국 이상에서 55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규모를 키웠다. 본선 행사는 21~22일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다.

아르코 앙상블의 공연 모습(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앙상블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청년 클래식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형 오케스트라다. 2024년 ‘아르코 앙상블 인 유럽’을 시작으로 2025년 ‘아르코 앙상블 인 미국’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청년 음악가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WAIFF 한국 예선 시상식에서 서초교향악단이 AI 기술을 활용한 공연으로 주목받으며 칸 본행사 개막 공연에 공식 초청되면서 성사됐다. 아르코와 서초문화재단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추진된 첫 국제 협업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공연에는 아르코 앙상블 단원과 예비 단원 등 15명, 서초교향악단 및 프랑스 현지 연주자를 포함해 약 50명 규모의 연합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양 기관은 공동 무대를 통해 세계적 영화제 현장에서 한국 젊은 음악가들의 역량과 K클래식의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칸 무대는 청년 음악가들이 한국 클래식의 미래와 경쟁력을 세계에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수 예술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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