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SM과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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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전 11:16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SM엔터테인먼트(SM)와 음반 및 음원 제작에 대한 독점 계약(Exclusive Recording Contract)을 체결했다.

조수미(사진=ⓒ김영준, SM엔터테인먼트)
21일 SM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SM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클래식가 영입한 첫 레코딩 전속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조수미는 향후 SM 클래식스를 통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오는 5월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한다.

조수미는 “이번 앨범은 긴 시간의 결실이자 또 다른 출발점”이라며 “저의 음악은 한 지점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이어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음반에는 지금까지 기록하지 않았던 고난도의 콜로라투라 아리아와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함께 담았다”며 “정통 클래식과 현대적 감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 것이 제 음악의 방향”이라고 전했다.

신보 ‘컨티뉴엄’에는 조수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총 11곡이 수록된다. 이루마, 박종훈, 김진환, 최진, 고영환, 윤자은, 무라마츠 타카츠구 등 국내외 작곡가들이 참여했으며, 최영선 지휘 아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엑소 수호와의 듀엣,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의 피처링이 더해져 클래식과 대중적 감각이 어우러진 구성을 완성했다.

조수미(사진=ⓒ김영준, SM엔터테인먼트)
SM 클래식스는 K클래식의 확장과 세계화를 목표로, 글로벌 레이블에서 활동해온 제작자 조희경 대표를 영입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희경 대표는 “‘클래시컬 헤리티지, 모던 소울’(Classical Heritage, Modern Soul)을 모토로 한국 아티스트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재즈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번 조수미 앨범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주요 레이블에서 사용하는 ‘독점 레코딩 아티스트’(Exclusive Recording Artist) 형태로, 음반 및 음원의 기획과 제작, 유통에 집중된 협력 모델이다. 조수미는 이를 통해 SM 클래식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조수미는 데뷔 4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런던 카도간 홀과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5월 서울을 비롯해 창원, 부천, 용인 등에서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7월 프랑스 샤토 드 라 페르테 앵보에서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고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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