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방영된 인공지능(AI) 지식 방송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AI의 기본 원리와 발전사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AI가 만든 작품을 예술이라 할 수 있는지, 에이전트 AI에게 개인정보를 맡겨도 되는지 등 인문학적 질문도 던진다. 단편적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AI 지식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폐해·자유민주주의의 위기를 돌파할 무기를 존 롤스의 ‘정의론’에서 찾는다. 정의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경제가 작동하도록 구조를 바꾸는 정책들을 제안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공정하게 분담하는 해법도 제시한다. 책은 기초 자산제, 보편적 기본 소득 등을 다양한 통계와 연구 자료를 토대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사소한 실수가 머릿 속에서 반복 재생되고, 최악의 상황이 두려워 무기력해지는 것은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다. 뇌의 ‘기본 모드 네트워크’(DMN)의 과활성화로 인한 것이다. 저자는 생각 시간표 짜기, DMN 스위치 체크리스트 등 일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처방전을 제안하며 “인생을 망치는 부정적 사고의 굴레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AI에게 물으면 금방 답이 나오는 시대, 저자는 오히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학은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르는 학습과 달리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능동적 행위다. 어려운 책 돌파법, 외국어 익히는 감각, 자신의 생각을 완성하는 실전 기술 등 5가지 핵심 요령을 담았다. 생각하기를 멈추는 순간 인간 고유의 주체성을 잃는다는 것이 저자의 경고다.
독일 최고 안보 전문가로 불리는 저자가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러시아 제국의 DNA가 발현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미래의 파국을 보여주는 책이다. 단순한 상상력이 아닌, 군사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경고다. 저자는 “미국이 고립주의로 돌아서고 나토의 집단 안보 체제가 유명무실해지는 순간, 러시아가 주변국을 공격할 빌미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스릴러 작가 전건우가 손잡은 메디컬 스릴러다. 소설은 시베리아 영구동토에서 활성화된 바이러스가 홍대 룸살롱에서 퍼지며 시작된 감염 사태를 배경으로, 기자와 두 천재 의사의 사투를 그린다. 감염자를 환자로 볼 것인가 괴물로 볼 것인가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은 미디어 윤리와 인간됨의 조건이라는 심도 있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