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NN(박혜원)→시인 원태연 서평"...'K팝 기획자' 나상천, 22일(오늘) 첫 장편소설 '어느 멋진 도망' 발표

생활/문화

OSEN,

2026년 4월 22일, 오전 10:31

[OSEN=최이정 기자] K팝 기획자이자 극작가인 나상천이 소설가로 파격 변신, 문학계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정식 출간된 그의 첫 장편소설 ‘어느 멋진 도망’이 출간 전부터 역대급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베스트셀러의 탄생을 알렸다.

‘어느 멋진 도망’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상처를 품은 네 인물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아내를 잃은 셰프, 오디션 낙방의 고배를 마신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구독자 미션에 매몰된 유튜버, 그리고 무거운 비밀을 안은 청년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33일간 같은 길을 걷는 이들의 치유와 성장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작가가 직접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순례길을 완주하며 얻은 경험을 녹여내, 지면을 뚫고 나오는 생생한 현장감과 사실적인 감정 묘사가 호평을 받고 있다.

밀리의서재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 사전 공개 당시, 최단 기간 최다 ‘밀어주기’를 달성하며 기염을 토했다. 주간·월간 톱 10을 휩쓸며 증명된 대중성은 정식 출간과 함께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인 원태연은 “가슴이 떨렸다”며 찬사를 보냈고, 가수 HYNN(박혜원)은 “용기를 얻었다”며 적극 추천에 나섰다. 전찬일 영화평론가와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등 전문가들 역시 문학과 공연 문화를 관통할 수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순히 소설에 머물지 않는 ‘광폭 행보’도 눈길을 끈다. 나상천 작가는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까미난떼’를 병행 개발 중이며, 오는 2027년 8월 정식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판과 공연을 아우르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프로젝트의 첫 단추인 이번 작품이 글과 무대 위에서 각각 어떤 감성의 꽃을 피워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꿈의엔진, 프라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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