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콩쿠르 2위' 염다연, 美 보스턴 발레단 정단원 입단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후 01:22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2026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2위와 관객상을 수상한 염다연(17) 무용수가 미국 명문 보스턴 발레단의 정단원으로 입단한다.

염다연 무용수 (사진=발레웨스트)
발레웨스트는 22일 보스턴 발레단의 미코 니시넨 예술감독이 염다연에게 연수 과정을 생략하고 즉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정단원’ 계약을 제시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염다연의 부친이자 스승인 염지훈 발레웨스트 대표는 “로잔의 오랜 관례인 1년 연수 과정을 건너뛰고 정단원으로 전격 입단한 것”이라며 “유럽과 북미의 유수 명문 발레단들의 제의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스턴 발레단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 발레단엔 채지영, 한서혜, 이선우, 이상민, 김석주 등 한국인 무용수가 소속돼 있다.

염다연은 오는 8월 미국 보스턴으로 출국해 2026~2027 시즌부터 정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염다연은 ‘홈스쿨링 발레리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예고 진학부터 이어지는 정통 코스가 아니라 아버지 염지훈 대표 밑에서 공부하며 발레를 연마했다.

염다연은 23~24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의 신작 ‘몬드리안’ 무대에 주역으로 오른다. 정형일 발레크리에이티브는 독창적인 미장센과 실험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단체로, 이번 신작에선 무용수들의 신체 라인과 움직임을 통해 캔버스 위의 기하학적 선을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으로 치환한다.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한 김경원 무용수도 함께 한다.

염다연 무용수 (사진=발레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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