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윤, 'Wandering Stuff', 2025. (사진제공=황유윤 작가)
‘연결(Connecting Lives Through Art)’이라는 철학 아래 기획된 이번 전시는 김모연, 김소영, 김수지, 박유채, 박원주, 유수지, 이도엽, 임소담, 임윤서, 조성국, 황유윤 등 11명의 신진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작업 세계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시선과 창작의 출발점을 제공했다. 청소년들은 작가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과 시선을 반영해 재해석하는 ‘리스펀스 아트(Response Art)’ 방식을 통해 창작에 참여했다. 이는 작품이 완결된 결과물이 아닌 또 다른 창작을 유도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크다.
김수지 작가는 “자신의 작업이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이끌어내고, 그것이 다시 새로운 창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작품은 하나의 의미로 고정되지 않고 각자의 경험과 시선에 따라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국 작가도 “작업이 타인의 시선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창작은 다양한 시선 속에서 열려 있을 때 더욱 확장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작품이 고정된 의미 전달을 넘어 다양한 해석과 경험을 통해 확장되는 과정임을 보여주며, 창작이 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구조임을 입증했다.
박원주 작가는 “창작은 외부 기준이 아닌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자신의 시선과 감각을 기반으로 작업을 확장해 나가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작가들의 관점은 청소년들에게 창작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예술이 세대 간 경험과 해석을 통해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안리아(청소년 창작 참여자), '시간과 인간의 흔적', 2026. (사진제공=하나문화재단)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그 경험이 다시 새로운 창작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신진 작가 지원과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