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심장 두드릴 대합창"…'카르미나 부라나' 15년 만의 귀환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4월 22일, 오후 03:05

서울시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1895~1982)의 걸작 '카르미나 부라나'가 15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5월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카르미나 부라나'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합창과 오케스트라, 발레가 결합한 대형 프로젝트로, 2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보이렌의 시가집'이라는 뜻으로, 1803년 독일 바에이른 지방의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중세 유랑 시인들의 시와 노래를 바탕으로 한 3부작 칸타타다. 특히 시작과 마무리 곡인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는 영화와 광고 음악으로 자주 쓰이며 대중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합창단을 중심으로 국립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 합창단이 참여한다. 연주는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맡고,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염경묵, 테너 강동명이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창작발레 '갓'(GAT)으로 주목받은 윤별발레컴퍼니도 참여해 공연의 규모를 확장한다. 칼 오르프 특유의 강렬한 리듬과 명료한 화성 위에 30명의 무용수 움직임이 더해져 장면 전환과 에너지의 흐름을 한층 명확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이영만 단장은 "15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예술성 등 모든 면에서 관객의 심장을 두드릴 공연을 준비했다"며 "윤별발레컴퍼니와의 협업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합창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영만 단장(세종문화회관 제공)


jsy@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