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에서 관람객들이 여행 관련 상품·서비스들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부산 대표 유망주 5개사 ‘출사표’
이번 박람회에서 부산관광공사가 선보일 공동관의 핵심은 ‘융복합’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공사는 지역 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유망 기업 5곳을 엄선해 전면에 내세운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콘텐츠로 관람객과 바이어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카페385’는 영도의 지역적 색채를 투영한 커피믹스와 소금카라멜 등 차별화된 F&B 콘텐츠를 통해 ‘미식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문라이터’는 관광에 뷰티를 결합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웰니스 관광 수요층을 정밀 타격한다.
공간 브랜딩 측면에서는 ‘국제장여관’이 내세우는 ‘개화기 컨셉’의 숙박 시설이 단순 투숙을 넘어선 로컬 라이프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초록배낭’과 ‘코스마일코퍼레이션’은 각각 특화된 로컬 투어 상품과 지역의 감성을 밀도 있게 녹여낸 관광 굿즈를 통해 부산표 로컬 투어리즘의 진면목을 과시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가 2026 올댓트래블 현장에서 선보일 ‘핀볼게임’ 참여형 프로그램
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람객의 흥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도입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부스의 핵심 이벤트인 ‘핀볼 게임’은 감성힐링, 야경투어, 액티비티, 로컬탐방, 미식여행, 문화예술 등 6개 테마를 핀볼 기계와 결합했다. 공이 멈추는 칸의 테마에 맞춰 최적화된 부산 여행 코스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는 재미를 선사하고 지역 관광 데이터는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현장에서는 다트 이벤트, 포토존 운영, SNS 연계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의 이번 참가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에 방점이 찍혀 있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입주 기업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본격 가동한다.
우선 한국관광공사(KTO) 및 전국 8개 관광기업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 프로모션을 운영, 지역 스타트업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국내 주요 관광지와의 B2B 사업 제안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나 트래블마트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한 홍보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초록배낭 홈페이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올댓트래블이 부산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로컬 브랜딩’ 역량을 입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부산 특유의 역동적인 로컬 콘텐츠가 IT 기술 및 마케팅 전략과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의 혁신적인 관광 스타트업들이 초기 데스밸리를 넘어 견고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마케팅부터 네트워킹, 인프라 지원까지 아끼지 않아 부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