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신자 수 및 증가율(2015-2025년)
국내 천주교 신자가 처음으로 6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025년 말 기준 교적상 신자가 600만 6832명으로 총인구의 11.4%를 차지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5'를 발행했다.
신자 수는 전년보다 9178명 늘어 0.2% 증가했다. 증가세는 유지됐지만 증가율은 전년 0.5%에서 0.3%포인트 낮아져 회복 흐름은 다소 둔화했다.
성별로는 남성 신자가 259만5691명 43.2%, 여성 신자가 341만1141명 56.8%였다. 여성 비중이 13.6%포인트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런 격차는 더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5~69세가 57만108명 9.5%로 가장 많았다. 60~64세 55만3261명, 55~59세 53만619명, 50~54세 49만8299명이 뒤를 이어 신자 고령화 흐름도 확인됐다.
교구별로는 서울대교구가 152만7576명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수원교구 96만5805명, 인천교구 53만135명, 대구대교구 50만8151명, 부산교구 46만487명 순이었고 수도권 교구 비율은 55.9%였다.
본당은 1789개로 전년과 같았고 공소는 687개로 15개 줄었다. 본당 평균 신자 수는 서울대교구가 65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종교구와 안동교구, 춘천교구, 원주교구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직자는 5797명으로 전년보다 46명 늘었다. 다만 2025년 사제품을 받은 교구 신부는 70명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적었고, 대신학생도 854명으로 전년보다 45명 줄어 사제 지망생 감소세가 이어졌다.
성사 활동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영세자는 6만4073명으로 전년보다 9.8% 늘었고, 혼인은 1만1102건으로 3.2% 증가했다.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92만8195명으로 전체 신자의 15.5%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번 통계가 202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전국 16개 교구와 관련 기관을 전수 조사해 집계한 자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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