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K팝 기획자가 쓴 소설이 발간 하루만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K팝 기획자 겸 소설가 나상천의 신작 장편소설 '어느 멋진 도망'이 발간과 동시에 서점가를 점령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출판계에 따르면 '어느 멋진 도망'은 지난 22일 정식 출간된 지 단 하루 만에 각종 도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알라딘 1위를 비롯해 밀리의 서재 2위, 카카오 선물하기 2위, 교보문고 8위 등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결과다.
이 같은 흥행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정식 출간 전부터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연재를 통해 최단기간 최다 '밀어주기'를 기록하는가 하면, 주간 및 월간 톱 10을 놓치지 않으며 독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작품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상처를 품은 네 인물의 여정을 그린다. 아내를 잃은 중년 셰프 킴스부터 싱어송라이터 지망생 도로시, 유튜버 로저,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스물한 살 청년 준상까지, 이들이 33일간 길 위에서 마주하는 치유와 변화의 과정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 소설은 K팝 기획자이자 극작가로도 활동 중인 나상천 작가가 2023년과 2024년 직접 산티아고 순례길을 두 차례 완주하며 얻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해 진정성을 더했다. 길 위에서 만난 인연과 작가 스스로의 성찰이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나상천 작가는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이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까미난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쇼케이스를 통해 넘버를 선공개하며 호평을 받은 '까미난떼'는 내년 8월 정식 공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베스트셀러 등극과 함께 공연계로 이어질 나상천의 '원 소스 멀티 유즈'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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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꿈의엔진, 프라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