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한 몽골 대사관에서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가 안주은 연출가(왼쪽)를 몽골 문화대사로 공식 임명했다. (사단법인 씨제스(CJS) 파운데이션 제공)
글로벌 연출가 안주은(씨제스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지난 17일 주한 몽골 대사관에서 몽골 문화대사로 공식 임명됐다고 씨제스 파운데이션이 23일 밝혔다.
씨제스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몽골 외교부가 지정하는 문화 대사직에 외국인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으로서도 최초 사례다.
임명식에서 수혜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는 "안 대사를 통해 몽골 문화예술이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연출가는 "이제부터 안주은이 몽골이고, 몽골이 안주은이라는 사명감으로 임하겠다"며 양국 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안 연출가는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 콘서트 총감독 등 다수의 수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민간 외교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5년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원형극장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연출하며 한국 여성 최초의 기록을 세운 K-클래식의 선두주자다.
안 연출가는 올해도 KBS홀 '세계 소리 페스티벌', 한·프 수교 140주년 기념 '서울-파리 아트 브릿지' 총감독, 이탈리아 시칠리아 오페라 연출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위촉으로 한국과 몽골을 잇는 공식 가교로서 더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