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왼쪽)과 장한나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문체부 제공)
장한나(43) 지휘자가 예술의전당 사장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장한나 지휘자에게 예술의전당 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장한나 지휘자는 1987년 예술의전당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이 됐다. 또한 역대 최연소 사장이기도 하다.
장한나 신임 사장은 "지금까지 전 세계 무대에서 음악가로 쌓아온 경험을 예술의전당의 미래에 보탤 수 있게 돼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며 "예술의전당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가까이 열려 있는, 이 시대를 품는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도록 제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장한나 신임 사장에 대한 국민들과 문화예술계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2028년에 개관 40주년을 맞이할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경영 전반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그동안의 경험과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문체부도 예술의전당 제2의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1988년 개관한 예술의전당은 음악당과 오페라하우스, 서울서예박물관, 한가람미술관 등의 공연․전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서 국민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클래식 음악·오페라·발레·무용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 진흥에 기여해 왔다.
한편 1982년 12월생인 장한나 사장은 첼로 연주자이자 지휘자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온 정상급 음악인이다. 11세에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1994년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07년부터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여러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 교류망과 폭넓은 지휘 곡목을 쌓아 왔다. 연주자에서 지휘자로 활동 무대를 넓히며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감각을 키워 왔다는 평가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