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해리엇' 공연 장면(강동문화재단 제공)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동문화재단은 "'해리엇'이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2주간 10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며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리엇'은 한윤섭 작가의 동명 동화를 각색한 작품이다. 175년 동안 바다를 품고 살아온 갈라파고스 거북 해리엇과 어린 자바 원숭이 찰리의 여정을 따라가며 돌봄과 동행의 가치를 그린다.
이 작품은 기초자치단체 공연장 최초로 강동문화재단이 제작한 접근성 공연이다. 수어·자막·음성해설을 활용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구현했다.
특히 접근성 매니저와 연출가가 함께 진행한 '무대 터치투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각장애인 관객은 "공연 관람 전 미리 무대를 경험해 보니 공연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다"며 "배우의 위치와 움직임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해리엇'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공극장 창·제작 공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공연되며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