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한국관광공사, 5월 황금연휴 앞두고 방한 관광객 유치 총력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4월 28일, 오전 08:4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1일 노동절 전후 황금연휴를 앞두고 방한 수요 공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16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일본과 중국의 방한 관광 규모는 1분기까지 각 94만 명·14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29%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번 황금연휴에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8~9만 명, 중국인 관광객은 10~11만 명으로 예측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골든위크(29일~5월 6일)를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을 겨냥한 ‘2026 가족 친화적인 한국’ 캠페인을 전개한다. 진에어·에어부산 등과 협업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항공료 할인(1인당 1000~2000엔)과 귀국편 위탁수하물 추가(5kg) 혜택을 제공하며, 신세계 면세점·백화점 할인권도 지급한다.

규슈 지역 거주자 대상으로는 ‘지금이야말로 부산’ 캠페인을 펼쳐 후쿠오카-부산 간 항공편·연락선 이용객에게 특별 할인권을 배포하고 크루즈 선사와 협업해 선상 불꽃놀이·노을 감상 프로그램을 40~50% 할인한다.

30일 후쿠오카에서는 ‘K관광 로드쇼’를 열어 한류스타 황민현의 노래 공연과 한국 관광 이야기쇼 등을 선보인다. 5월 1일에는 오사카 마이니치방송(MBS)의 인기 프로그램 ‘주말코리아’에서 골든위크 특집 방송으로 한국의 최신 패션·화장품·음식을 소개한다. 5월 2~3일에는 하나마키공항·마츠모토공항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전세편 탑승객 대상 환영 행사도 개최한다.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에도 단거리 목적지로서 한국의 인기가 이어진다. 한국을 기항지로 하는 크루즈 4편이 운항되며, 산동 지역 여행사에 따르면 모객량이 전년 대비 30~60% 증가세다. 상하이-김해 직항노선 이용객을 위해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에 환대 부스를 마련해 동남권 4개 도시(부산·울산·포항·창원) 관광 정보와 할인권을 제공한다. 홍콩익스프레스와 공동으로 홍콩-김해·대구·제주 노선 항공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 2월부터 매주 관광 상황실을 구성해 관광수요에 영향을 주는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라는 계기를 잘 살려 방한 관광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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