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 독도 모형이 전시돼 있다. 2025.10.24 © 뉴스1 안은나 기자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이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사관을 심어주고 영토 주권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2026 찾아가는 역사·독도 강좌'의 닻을 올린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강좌는 공모를 거쳐 최종 확정된 67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대장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좌는 11월까지 약 7개월간 이어진다.
이번 사업은 교육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달 접수 당시 전국에서 185개 학교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보인 가운데, 재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오지 학교와 특수학급 등을 최우선으로 선발했다. 거주 지역이나 신체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평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국경을 넘어 해외 거주 중인 한인 학생들에게도 교육의 장이 열린다. 베트남, 중국, 태국, 캄보디아 등지에 위치한 재외한국학교 5곳이 선정됐으며,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독도와 역사 수업을 진행한다. 재단 측은 향후 재외 국민을 위한 비대면 교육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강의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기관과의 연대도 강화했다. 재단 연구진이 직접 현장을 찾는 것은 물론, 대한국제법학회 등 유관 단체와 손잡고 전문 강사진을 파견한다. 강의 주제는 한중일 간의 역사 갈등 현안과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구성된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단순히 과거를 암기하는 수준을 넘어 우리 땅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역사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