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공연 모습(국립극장 제공)
청소년 내면에서 일어나는 섬세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낸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이하 '소소 음악회')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21년 초연한 '소소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우리 음악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청소년의 다양한 감정 변화에 주목한다. 즐거움은 물론 불안, 분노, 해방감 등 청소년기의 복합적인 감정을 중심 키워드로 삼아, 이를 대변할 맞춤형 국악관현악 작품을 선곡했다.
예컨대 즐거운 감정은 김백찬 작곡가의 '얼씨구야 환상곡'과 박경훈 작곡가의 '풍년'을 메들리로 엮은 ‘얼씨구야 풍년이구나’로 담아내고, 미래에 대한 불안은 최지혜 작곡가의 '감정의 집' 중에서 3악장으로 표현된다. '분노'는 손다혜 작곡가의 '버럭'(怒)으로 풀어낸다.
연출은 '창작집단 라스'(LAS) 대표이자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이기쁨이 책임진다. 지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를 지낸 장태평, 영상디자인은 뮤지컬 '천 개의 파랑' '아몬드' 등으로 주목받은 고동욱, 무대디자인은 연극 '틴에이지 딕'에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 송지인이 함께한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소소 음악회'는 청소년의 관심사와 감정을 적극 반영한 국악 공연"이라며 "이번 공연은 서사와 음악의 유기적 흐름을 보강해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6 소소 음악회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