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국제합동축복결혼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 지난 2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한국, 일본, 대만, 미국, 브라질,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가봉, 필리핀 등 70개국의 신랑·신부 2100쌍이 참여했다.
가정연합은 축복식의 핵심 의미를 '인류 한 가족 사회를 향한 실질적 평화 운동'으로 제시하면서 저출생 문제와도 연결했다.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0.8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상황에서 비혼 문화 확산에 대응해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참가 신랑·신부들도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 참여한 변찬수·하유진 부부는 "서로 다른 배경을 존중하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곧 평화의 시작"이라고 했고, 아프리카에서 참여한 팡일월프리드디아라 신부는 "두 나라와 문화를 잇는 출발로 삼아 평화에 기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은 가정연합의 독특한 결혼 의식으로,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참된 가정을 이룸으로써 평화 세계를 건설하겠다는 종교적 신념에서 유래됐다.
1961년 서울에서 거행된 36쌍 축복식이 그 시초이며 1975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800쌍 축복식을 기점으로 '국제적' 규모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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