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은 연출가가 몽골 최초의 외국인 문화대사로 임명 돼

생활/문화

OSEN,

2026년 5월 04일, 오후 01:40

수헤 수흐볼드(오른쪽) 주한 몽골대사와 안주은 오페라 연출가가 4월 17일 서울 용산구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열린 몽골문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씨제스(CJS) 파운데이션 제공

[OSEN=강희수 기자] 연출가 안주은(Ahn Joo-Eun, 씨제스 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몽골 최초의 외국인 문화대사로 임명 됐다. 세계 각지에서 몽골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 창구 역할을 하는 이 직책은 그 동안 몽골인에게만 주어졌다. 그런 자리를 한국인 연출가가 맡았다. 한국인이 이 직책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몽골 외교부는 정식 임명식도 열었다. 

4월 17일 서울 용산구 주한 몽골 대사관에서는 수헤 수흐볼드(H.E. Sukhee SUKHBOLD) 주한 몽골대사가 임명장을 전달하며 안주은 연출가를 몽골 문화대사(The Cultural Envoy of Mongolia)로 공식 임명하는 절차가 치러졌다. 

수흐볼드 대사는 축사를 통해 "몽골 문화 대사직에 처음으로 외국인을 임명하게 되어 그만큼 기대가 크다"며 "안주은 대사를 통해 몽골의 문화예술이 한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짝 꽃피우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주은 신임 문화 대사는 "이제부터 안주은이 몽골이고, 몽골이 안주은이다 라는 사명감으로 엄중히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양국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화 대사직의 임기는 별도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안주은 오페라 연출가가 17일 서울 용산구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열린 몽골문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단법인 씨제스(CJS) 파운데이션 제공

안주은 연출가는 수 차례 국가 간 수교 기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글로벌 연출가로서의 명성을 높였다. 작년 4월에는 한국-몽골 수교 35주년 기념 콘서트 총감독을 맡아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

또한 2025년에 세계적 권위의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원형극장(Teatro Antico di Taormina) 무대에 오페라 '아이다(Aida)'를 올렸으며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 한국-키르기스스탄 수교 33주년 기념 콘서트 등 국가적 상징성이 큰 국제 교류 프로젝트의 총감독을 맡았다. /100c@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