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확대 개관
국립민속박물관이 파주 1층 기존 어린이체험실을 어린이박물관으로 확대 개편하고 상설전시 '반짝반짝 폴짝콩짝'을 새로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상설전시관은 인기 애니메이션 '위시캣 매직카드'와 연계한 창작 스토리와 체험 콘텐츠를 더해 경기 북부 지역 유일의 국립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기능을 강화했다.
박물관은 기존 어린이체험실은 2배 이상 넓혔다. 전시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상설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 박물관 소장품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는 탐구형 전시로 꾸렸다.
어린이 눈높이로 소장품이 되는 과정을 표현
이번 상설 전시는 "박물관에 있는 소장품은 모두 보물이고, 보물을 소중히 여기는 어린이도 보물이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여기서 말하는 보물은 국보나 보물 같은 특별한 대상만을 뜻하지 않는다. 어린이가 아끼고 사랑하는 장난감도 삶과 기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고 풀었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다수는 사람들이 입고, 쓰고, 먹고, 생활하며 사용했던 일상의 물건들이다. 전시는 이런 평범한 물건이 어떻게 박물관에 들어와 소장품이 되는지 보여준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을 모티브로 만든 토끼 인형 캐릭터가 그 여정을 이끈다.
에스에이엠지(SAMG)엔터의 '위시캣 매직카드'도 함께한다. 아이냥에는 족두리와 노리개, 신비냥에는 열쇠패, 타임냥에는 해시계, 선물냥에는 보자기, 냠냠냥에는 절구공이를 연결해 캐릭터의 고유한 능력과 유물의 의미를 맞물렸다. 박물관은 이를 통해 어린이 관람객에게 더 친숙한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 K-콘텐츠 성장 기반 확충에도 기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발굴부터 전시까지 박물관 업무를 체험
어린이는 토끼 인형의 여정을 따라 하나의 물건이 박물관에 들어와 소장품으로 보존되고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체험물로 만난다. 주요 체험은 발굴과 검역, 등록, 수장고 보관, 상태 조사, 보존처리, 이동, 전시로 구성했다.
소장품 관리자와 보존과학자, 전시기획자 등 박물관 안의 다양한 직업도 함께 체험하도록 꾸렸다. 발굴 체험 볼풀 같은 놀이 요소도 더했다. 박물관 업무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익히게 하려는 장치다.
전시 담당자는 "보통 박물관, 특히 수장고는 조용히 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 같은 어린이들이 보물이 사는 박물관에서 마음껏 움직이고, 탐구하고, 상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험과 이동, 상상을 전면에 내세운 전시 방향도 이 발언에 담겼다.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1층 어린이체험실에서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확대 개편으로 경기 북부 지역 유일의 국립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기능과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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