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리지널 코드'
'오리지널 코드'는 AI 시대에도 대체되지 않는 개인의 고유함이 무엇인지 묻는 실전형 비즈니스 책이다. 저자 오은환은 11년간 쌓은 현장 경험과 수강생 데이터 2만5000건을 바탕으로, 사람을 움직이고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원리를 '오리지널 코드'라는 개념으로 풀어낸다.
'오리지널 코드'는 "사람들은 결국 당신을 삽니다"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상품이나 콘텐츠 자체보다 그것을 만든 사람의 경험, 감정, 관점이 시장에서 더 오래 남는다는 의미다. 화려한 스펙이나 기술보다 자기 안의 평범한 경험과 결핍을 어떻게 콘텐츠로 번역하느냐에 닿아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약점을 약점으로만 보지만, 바로 그 지점이 가장 강한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이 초반부터 '특별하지 않다'는 불안을 정면으로 다루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울러 내 콘텐츠나 같은 카테고리 콘텐츠에 달린 댓글에 고객이 직접 건네는 고민과 표현, 반응의 언어가 들어 있다고 강조한다. 이에 독자의 언어를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이 방법은 네 가지 수순으로 정리된다. 타깃 콘텐츠의 댓글 분석, 자신의 콘텐츠 댓글 재검토, 고객 인사이트 추출, 타인사고력의 적용 등이다.
타깃 콘텐츠의 댓글 분석은 본인의 카테고리 내에서 사람들이 주로 소비하는 인기 콘텐츠를 찾아가 그곳에 달린 댓글들을 정밀하게 읽어봐야 한다. 자신의 콘텐츠 댓글 재검토는 본인의 콘텐츠에 이미 달린 댓글이 있다면, 이를 다시 한번 천천히 들여다보며 분석해야 한다.
고객 인사이트 추출은 댓글 창에는 고객이 직접 건네주는 핵심적인 인사이트가 담겨 있기 때문에 이것이 곧 사람들이 반응할 수 있는 '답'이 될 수 있다. 마지막 타인사고력의 적용은 개인이 가진 진실함이나 결핍을 데이터로 추출해 타인의 고통이나 필요에 응답하는 '타인사고력'을 바탕으로 댓글 속 고객의 언어를 파악해야 한다.
결국 '오리지널 코드'는 콘텐츠 기술 자체보다 자기다움을 비즈니스 자산으로 바꾸는 구조를 설명하는 책이다. 댓글 창에서 고객의 언어를 읽는 법부터 팬덤, 수익 시스템, AI 활용까지를 한 흐름으로 묶는다.
△ 오리지널 코드/ 오은환 지음/ 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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