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8~11월 전국 15세 이상 1만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년 안에 문화예술 행사를 관람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9.6%였다. 이는 2016년(84.3%)보다 14.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앤하이픈 월드투어 '블러드 사가 인 서울'(사진=빌리프랩).
전통예술 분야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국악·풍물·민속극 등은 10.8%에서 5.8%로 줄었고, 무용은 3.2%에서 1.8%로 감소했다. 문학 행사 관람 의향도 같은 기간 6.9%에서 3.1%로 낮아졌다.
최근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하며 K뮤지컬의 위상을 높였지만, 뮤지컬 관람 의향은 오히려 감소했다. 2016년 19.7%였던 수치는 지난해 15.4%로 내려갔다.
가장 높은 관람 의향률을 유지한 분야는 영화였지만, 이 역시 감소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영화 관람 의향은 78.5%에서 55.4%로 줄었다. 미술전시회는 16.1%에서 10.7%로, 서양음악은 6.7%에서 4.1%로 각각 하락했다.
반면 대중음악·연예 분야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당 분야 관람 의향률은 2016년 23.5%에서 지난해 29.6%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