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마지막까지 사수한 김동수 열사…15일 5·18 46주기 추도재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12일, 오전 09:02

김동수 열사@news1 DB

불교계와 5·18 기념 단체들이 김동수 열사를 비롯해 광주 항쟁 희생자를 기리는 서울 추모 행사를 마련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종로 법련사 지장전에서 46주기 추도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도재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숨진 이들을 기리고, 남은 진실 규명 과제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자리로 꾸렸다.

행사는 추모 발언으로 문을 연다. 이어 승려들이 예불과 기도를 이끌고 참석자들은 향과 차, 꽃을 올리며 위패 소전에도 동참한다. 노래 순서에는 류금신이 함께한다.

김동수 열사(1958~1980)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지키다 계엄군의 총탄에 산화한 조선대학교 학생이다.

열사는 1958년 전남 장성 서삼면 장산리 숲실마을에서 태어났으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 전남지부 조선대 불교학생회에 가입하며 불교를 매개로 민주화운동을 전개했다. 80년 5·18당시에는 대불련 전남지부장을 맡아 광주·전남 10개 대학 불교 학생회를 이끌었다.

김동수 열사를 기리는 별도 일정도 잡혀 있다. 추모제와 '김동수 상' 시상식은 26일 밤 9시 30분 전남도청 옛 회의실 앞 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축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5·18 서울기념단체, 김동수기념사업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로 짜였다. 각 단체는 현장에서 차례로 메시지를 내며 광주의 뜻을 오늘의 현실과 연결해 말할 예정이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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