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코리안메모리’ 개편…숏폼·AI 학습 데이터 강화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5월 12일, 오후 08:3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 아카이브 ‘코리안메모리’를 전면 개편하고 한국문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텍스트 중심이던 콘텐츠를 숏폼 영상으로 확장하고 검색 기능도 고도화하면서, AI 학습 데이터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넓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디지털 지식문화자원 아카이브 ‘코리안메모리’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해 12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리안메모리는 한국의 개인·국가·단체 기록을 담은 아카이브로, 현재 200여 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코리안메모리'(사진=국립중앙도서관).
이번 개편은 콘텐츠 접근성과 검색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텍스트 중심의 ‘스토리’ 콘텐츠는 짧은 영상 형식의 ‘숏폼’으로도 제공한다. 영상 하단에는 관련 자료와 카드뉴스를 함께 배치해 이용자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연관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검색 기능도 개선했다. 메인 화면과 메뉴 구조를 개편해 주요 콘텐츠 접근 속도를 높였고, 통합검색에는 ‘스코프 필터 검색’을 새롭게 도입했다. 검색 범위를 특정 범주나 섹션으로 제한할 수 있어 원하는 자료를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한국문화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맛을 빚다, 한국의 장 담그기’, ‘한국의 전통 무예, 시대를 이어 세계로’, ‘한국인의 노래, 아리랑’, ‘한글날, 세종의 꿈에서 세계의 언어로’ 등을 스토리·카드뉴스·숏폼 형태로 제공한다.

이현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은 국민이 우리의 지식문화유산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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