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우어 3관왕' 피아니스트 선율, 6월 마포아트센터서 독주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12일, 오전 11:03

피아니스트 선율 연주 사진©Darja Štravs Tisu, Ljubljana Festival(마포문화재단 제공)

실력파 피아니스트 선율(26)이 마포아트센터의 상주 음악가로 첫 독주회를 갖는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6월 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M 아티스트 선율 피아노 리사이틀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M 아티스트'는 장차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클래식 음악가 1명을 매년 선정해, 한 해 동안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연주자의 음악 세계와 매력을 조명하는 마포문화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재단은 2023년 피아니스트 김도현을 시작으로 2024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2025년 바리톤 박주성을 선정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더 트랜센덴탈(The Transcendental): 한계를 넘어서'다. 선율은 1부에서 프랑시스 풀랑크의 '15개의 즉흥곡'을 선보인다. 곡마다 1~3분가량의 짧은 형식으로 이뤄진 15개의 즉흥곡이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작품이다.

특히 선율은 마지막 15번째 곡과 관련해 "마치 아침부터 놀이공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퍼레이드까지 모두 본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남는 잔잔한 허전함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12곡)이 연주된다. 피아노 레퍼토리 가운데 최고 난도로 꼽히는 곡으로, 연주자에게 고도의 테크닉과 집중력을 요구한다. 선율이 국내 리사이틀 무대에서 전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율은 2024년 미국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청중상, 학생심사위원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또 같은 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같은 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올해 열린 류블랴나 페스티벌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도 2위와 20세기 작품 최고연주상을 받으며 차세대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선율은 오는 9월에는 '더 라스팅 내러티브(The Lasting Narrative):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주제로 두 번째 리사이틀을 갖는다.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선율 피아노 리사이틀Ⅰ'포스터(마포문화재단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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