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서점부터 아리랑시장까지…최휘영 문체부 장관, 경남 밀양 현장점검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14일, 오전 08:00

첫 방문지는 1961년 문을 연 청학서점 삼문점이다. 이곳은 밀양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서점으로, 2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최 장관은 현장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방음악회'에도 참여한다.@뉴스1 DB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화와 관광 정책의 현장을 점검한다. 최휘영 장관은 14일부터 15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서점, 공연장, 전통시장, 관광지를 찾아 관계자 의견을 듣고 지원 방안을 살핀다.

이번 일정에는 청학서점 삼문점, 밀양아리랑 공연, 복합문화공간 '볕뉘', 밀양 아리랑시장, 영남루와 밀양읍성 방문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밀양에서 문화도시, 지역사랑 휴가 지원제인 '반값여행', 관광두레 사업의 운영 상황도 함께 확인한다.

첫 방문지는 1961년 문을 연 청학서점 삼문점이다. 이곳은 밀양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서점으로, 2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최 장관은 현장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방음악회'에도 참여한다.

이어 청학서점 삼문점·청학서점 밀고점·동아서점·미리벌서점·동행서림 대표를 만난다. 간담회에서는 공공·학교도서관 구매 실태, 납품 과정의 어려움, 제도 개선 과제가 논의된다. 문체부는 정책 지원 의견을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참고할 계획이다.

밀양의 지역서점 2곳은 올해 새 독서문화 프로그램 '인생독서×인생서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주민과 관광객이 서점에서 읽기와 소통을 경험하도록 지역서점 지원 방향을 검토한다.

문화도시 5년 차 성과와 청년 창업 점검
밀양은 2021년 '문화도시'로 지정됐고, 올해 마지막 5년 차를 맞았다. 2024년과 2025년 성과평가에서는 연속 최우수를 받았다. 2024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문화도시'에도 뽑혔다.

최휘영 장관은 밀양아리랑을 현대 창작극으로 풀어낸 공연 '날 좀 보소'를 관람한다. 공연에는 밀양아리랑예술단의 초중고 학생 단원들이 출연한다. 이 예술단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문체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볕뉘'는 오래된 한옥을 고쳐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해 방문자는 6만4000명으로, 밀양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 이곳에서는 4월부터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밀양 아리랑시장은 하루 평균 4800여명이 찾는 관광 거점이다. 문체부는 지방정부와 상인들에게 관광객 응대 개선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사진은 2024년도야시장 풍경(제공밀양 아리랑시장)

전통시장·반값여행·관광두레도 확인
15일에는 밀양시와 전통시장 상인회가 진행하는 바가지·불친절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다. 밀양 아리랑시장은 하루 평균 4800여명이 찾는 관광 거점이다. 문체부는 지방정부와 상인들에게 관광객 응대 개선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반값여행 점검은 영남루와 밀양읍성에서 이뤄진다. 문체부는 하반기 지원 지역을 20곳에서 30곳으로 늘리기 위해 추경 예산을 확보했다. 밀양은 5월분 사전 신청이 하루 만에 마감된 지역이다.

최 장관은 관광두레 피디와 주민사업체 관계자도 만난다. 밀양은 2024년 관광두레 지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고, 올해 3년 차 사업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4월 확정된 31억원 규모의 청년 관광두레 추경을 바탕으로 비수도권에서 신규 청년 사업체 100여 개를 키울 계획이다.

최 장관은 "지역관광은 중동 전쟁 등으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는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올해 1분기 수도권 주민의 지역 방문이 전년 동기보다 6.8% 늘고, 방한 관광객의 지역 체류일도 36.2% 증가했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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