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사진=국가유산청)
교과서는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제1권은 뼈대와 근육 등 인체의 기본구조를, 제2권은 심장·폐·소화기관 등 주요 장기의 기능과 생리작용을, 제3권은 신경계와 감각기관 등 인체의 작용과 반응 체계를 다룬다.
특히 의학 용어를 한자나 외래어에 의존하지 않고 ‘염통(심장)’, ‘밥통(위)’ 등 순우리말로 풀어 설명한 점이 특징이다. 근대 의학 지식이 우리말로 번역되고 대중화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세기 초의 한글 표기법과 음운 변화까지 담고 있어 국어사적으로도 귀중한 자료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해부학’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되고 학술 연구와 전시·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관리자)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근현대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등록하여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