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에이프캠프 때 미션을 수행하는 참가자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내로라하는 글로벌 창작자들이 서울에 모여 예술·기술·산업이 협업하는 혁신의 장을 펼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등지에서 '제5회 에이프캠프'(APE CAMP)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6월 12일에는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제4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에이프캠프는 예술가(Artist)·기획자(Producer)·기술전문가(Engineer)가 한 팀을 이뤄 예술과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실험하는 융복합 협업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았다.
'거대한 변환: 보이지 않는 세계를 어떻게 감각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알고리즘과 데이터가 일상을 조율하는 시대에, 예술과 기술이 무엇을 감각의 영역으로 선택하고 탐구하는지 조명한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5인이 연사로 참여한다. 신체와 사물의 관계를 탐구하는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정금형 작가, 올해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거장 호추니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억 복원 프로젝트 '신세틱 메모리즈'(Synthetic Memories)로 화제를 모은 주아나 비스베 등이 참여해 예술적 영감과 경험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에이프캠프에는 국내외 참가자 120명이 함께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버닝맨 프로젝트 아트 디렉터 케이티 해저드,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스튜디오 시리얼 코 공동창립자 어니스트 우, 허대겸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교수 등 글로벌 전문가 7인이 멘토진으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한다.
캠프는 3개의 축으로 진행된다. 13일에는 예술기술융합 청년 포럼이 열리고, 14~15일엔 팀별 미션 수행과 아이디어 피칭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팸투어가 마련돼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르코 관계자는 "단순한 캠프를 넘어 후속 활동 지원과 글로벌 파견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청년 창작자들이 글로벌 융복합 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 제4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컨퍼런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