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계자들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2026.4.13 © 뉴스1 김민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와 제45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을 15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배우 류승룡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오후 6시에 시작하며, 앞선 시간대에는 한글·과학·국악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펼친다.
올해 세종문화상은 세 부문 수상자 3명과 단체 1곳을 뽑았다. 한국어 및 한글 부문은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부문은 일본 국립쓰쿠바기술대학교 류현국 교수가 받는다.
국민문화 복지 및 다양성 부문 수상자는 박수남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다. 문화교류 협력과 세계화 부문은 한유 헝가리-한국 문화예술재단에 돌아간다.
기념식 본무대에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담은 '여민락' 공연과 시상식이 오른다.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축하무대는 두 갈래로 꾸린다. 종묘제례악의 '정대업 일무'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무대와 세종대왕을 상징하는 북극성, 한글 28자를 형상화한 '북극성 그리고 스물여덟'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체험 구역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닫는다. 장소는 같은 흥례문 앞 광장이다. 국립한글박물관과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글문화연대는 세종대왕 어록 낭독, 훈민정음 서문 탁본, '한글놀이터', '한글의 해' 문제 풀기, 세종시대 사원증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과천과학관은 앙부일구 만들기,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세종대왕과 한의학' 전시, 국립국악원은 단소 제작 체험을 맡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는 한글날 지정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세종대왕이 꿈꿨던 세상을 만들고, 우리 문화로 대한민국이 더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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