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이 도서관으로…연극 '사사로운 사서', 6월 돌아온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16일, 오전 08:00

연극 '사사로운 사서' 콘셉트 사진(국립극단 제공)

지난해 초연 당시 호평을 받은 연극 '사사로운 사서'가 오는 6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사사로운 사서'를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공연으로 객석점유율 94%, 관객 만족도 92점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의 배경은 과거 고등학교 건물이었던 대도시의 한 공공 도서관이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어느 여름날, 도서관의 보존서고가 침수된다. 보존서고는 사람들이 더 이상 찾지 않는 책들이 보관되는 곳. 도서관이 임시 휴관과 함께 복구 작업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사서들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무대를 도서관처럼 구현했다"며 "관객들은 도서관으로 변신한 무대 안에서 어느새 극 중 인물들과 사건을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서관 자료실 실장 '재선' 역은 이지현이 맡는다. 그는 서울연극제 연기상과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등을 받으며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고 있다.

도서관 수서팀 팀장 '정윤' 역에는 손지윤이 출연한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로 2023년 SBS 연기대상 여자조연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박용우, 장호인, 황상경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6월 27일 공연 종료 후에는 연출가 강현주와 배우 전원이 참석하는 '예술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연극 '사사로운 사서' 포스터(국립극단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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