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소설이 오페라로 변신…창작오페라 '봄봄'과 전통연희의 만남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전 09:19

그랜드오페라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창작오페라 '봄봄'과 전통연희 '아리랑 난장'을 6월 25일과 26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빛아트홀에 올린다.

그랜드오페라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창작오페라 '봄봄'과 전통연희 '아리랑 난장'을 6월 25일과 26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빛아트홀에 올린다.

창작오페라 '봄봄'은 2010년 부산 초연 뒤 100회 이상 공연했으며 이번 '2026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 주요 참가작으로 무대에 선다.

'봄봄'은 김유정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창작오페라다. 이건용이 대본과 작곡을 맡았고, 안지환 그랜드오페라단 단장 겸 신라대학교 명예교수가 연출한다.

작품은 원작의 언어 감각과 극적 구성을 우리 전통 놀이판 형식, 서양 오페라 어법과 결합했다. 보도자료는 이 작품이 민족 특유의 해학과 익살을 담은 한국적 오페라의 미학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그랜드오페라단은 2010년 부산에서 '봄봄'을 초연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100회 넘게 공연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창작오페라 레퍼토리로 키워 왔다.

이번 무대에는 바리톤 박정민이 오영감 역으로 출연한다. 테너 전병호는 길보, 소프라노 한경성은 순이, 메조소프라노 김향은은 안성댁을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아리랑 난장'도 함께 오른다. 그랜드오페라단은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놀이의 성격을 이번 무대에 더한다고 설명했다.

안지환 총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을 오페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만의 '킬러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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