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감이 상상력으로 바뀐다…'낮에 꾸는 꿈' 단체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전 09:13

우란문화재단이 동시대의 무력감과 능동적 상상력을 주제로 한 기획전 '낮에 꾸는 꿈'을 선보인다.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우란1경에서 개막한 이번 기획전은 7월 8일까지 이어진다.

우란문화재단이 동시대의 무력감과 능동적 상상력을 주제로 한 기획전 '낮에 꾸는 꿈'을 선보인다.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우란1경에서 개막한 이번 기획전은 7월 8일까지 이어진다.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는 6명이다. 김지선·박시월·양정욱에 더해 임선구, 전현선, 최수진이 회화와 조각, 설치를 오가며 서로 다른 재료 감각과 이야기를 내놓는다.

전시는 그동안 다뤄 온 '만듦'의 감각을 물질의 차원에만 두지 않고 정신적 상상력으로 넓혀 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생경한 장면으로 일상을 비틀거나 약한 재료 위에 단단한 이야기를 얹는 작업이 한 공간에 모인다.

전시장은 밝은 산관에서 출발해 어둠과 빛이 함께 놓인 수관으로 이어진다. 재단은 이 흐름이 관람객을 몽상의 경로로 이끌며 공간 자체를 하나의 환경처럼 체험하게 하도록 짰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현실을 잊기 위한 공상이 아니라 현실의 갈라진 틈에서 다른 가능성을 짓는 상상력이다. 여섯 작가의 작업은 벽과 천장을 가로지르며 전시장의 전체 분위기를 함께 만든다.

무료 관람으로 운영하며 입장 예약은 받지 않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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