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으로 '독도 콘텐츠' 시너지 도모 협력"…역사와 발명의 만남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후 11:01

18일,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발명진흥회가 18일 지식재산(IP)을 매개로 독도의 가치를 고취하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독도 역사 교육과 발명 문화의 이색적인 융합이 시작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이 한국발명진흥회와 지식재산(IP)을 매개로 독도의 가치를 고취하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밝혔다.

이번 협약은 역사 영토 주권 수호와 과학기술 발명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공공기관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사업에 독도 콘텐츠와 발명 문화를 유기적으로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를 전방위로 공유하고, 미래세대를 겨냥한 온·오프라인 융합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최근 교육 현장에서 메타버스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체험형 학습이 주목받는 만큼, 독도 역사에 발명 아이디어를 더한 디지털 교육 키트나 가상 전시관 구축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흥미로운 점은 두 기관 모두 최근 투명 경영을 인정받아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사업적 결합을 넘어 행정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고도화된 공공 협력 모델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정용상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은 "기관 간의 단순한 소통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영토관을 심어주고,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의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보는 박제화된 역사 교육에서 벗어나 지식재산이라는 실용적 가치를 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만하다. 독도 수호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발명 콘텐츠로 풀어내고, 청소년들이 영토 문제를 보다 친근하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게 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실험이 지속 가능한 교육 혁신으로 이어지는 것이 관건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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