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가장 많이 탔다…외국인 철도여행, 지방으로 확산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5월 19일, 오전 09:40

클룩 외국인 대상 코레일 승차권 예매 서비스 페이지 (사진=클룩)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이 외국인 대상 코레일 철도 승차권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3주 만에 지방 도시 트래픽 증가세가 확인됐다. 경주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부산 28%, 대구 23% 늘었다.

클룩은 지난 4월 20일부터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 노선 승차권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앱과 웹페이지에서 열차 시간표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시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 실물 티켓 교환 없이 바우처로 탑승이 가능하다.

서비스 시작 이후 3주간(4월 20일~5월 11일) 이용객 국적은 미국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필리핀과 유럽 지역이 뒤를 이었다. 목적지 기준으로는 부산이 가장 많았으나 경주와 대구 방문 수요도 함께 나타났다. 철도 예약이 늘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클룩 내 관련 여행 상품 탐색도 동반 증가했다. 부산 일일 투어(스카이캡슐·감천문화마을·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53%, 해운대 ‘힐스파 찜질방’ 상품은 70% 늘었다. 경주월드 자유이용권 트래픽은 73%, 대구 이월드 이용권은 33% 증가했다.

클룩은 현재 한국관광공사·코레일과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코레일 전 노선 할인 혜택과 함께 무료 이심(eSIM), 코레일 ‘레일플러스’(Rail+) 교통카드 한정판을 선보였다.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는 프로모션 시작 3일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서비스 출시 이후 외국인 여행객의 서울 외 지역 이동 관심이 나타나면서 일부 지역 상품 탐색과 예약 증가 흐름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철도를 통해 다양한 지역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확대해 지방 관광 접근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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