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 © Marco Borggreve(서울시향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브람스의 낭만주의 정수부터 '20세기 영국의 자존심' 윌리엄 월턴의 교향곡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오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서울시향 마르쿠스 슈텐츠와 바딤 글루즈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수석 객원지휘자(2017~2021)를 지낸 마르쿠스 슈텐츠(61)가 지휘봉을 잡고, 우크라이나 출신의 이스라엘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53)이 7년 만에 서울시향과 협연하는 무대다.
서울시향은 1부에서는 낭만주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정점으로 불리는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 작품은 베토벤·멘델스존 협주곡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평가받는 걸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은 디아파종 도르 '올해의 음반상', 그래머폰 '에디터스 초이스', 클라시카매거진의 '쇼크 드 클라시카 등을 받았으며, 현재 콜럼버스 프로무지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2부에서는 '월턴 교향곡 1번'이 연주된다. 20세기 영국 교향곡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강렬한 리듬과 긴장감, 화려한 관현악법, 짙은 서정성이 특징이다.
마르쿠스 슈텐츠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향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며 악단과 긴밀한 음악적 호흡을 다져왔다. 오페라와 교향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치밀한 구조감, 극적인 음악 전개로 세계 무대에서 호평받고 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1부의 관전 포인트는 바딤 글루즈만이 빚어낼 풍부한 음색과 정교한 프레이징, 깊이 있는 해석"이라며 "2부는 불안과 격정으로 시작해 해방감에 이르는 음악적 전개로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쿠스 슈텐츠© Max Heiliger(서울시향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