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2일부터 공연 1만원 할인권 24만장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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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08:0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공연예술 소비 활성화와 국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공연 할인권 24만 장을 우선 배포한다. 연극과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비수도권 공연장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별도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공연 할인권’ 지원 포스터. (사진=문체부)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처와 비수도권 문예회관을 통해 공연예술 할인권을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늘리고 침체된 공연시장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4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총 40만 장의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1차 배포에서는 이 가운데 24만 장을 우선 공급하며 남은 물량은 오는 9월 2차 배포에 활용한다.

할인권은 네이버예약과 놀유니버스, 예스24,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5개 온라인 예매 플랫폼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예매처별로 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주 목요일 자정까지 1주 단위로 운영된다.

1차로 발급받은 할인권은 오는 8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공연일 기준으로는 9월 3일 이전 공연까지 적용된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 소멸된다.

지원 대상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장르 공연 등이다. 대중가요 콘서트나 대중무용 공연은 제외된다.

할인 금액은 1매당 1만원이다. 결제 1건에 할인권 1매가 적용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연 티켓 가격이 할인 금액보다 낮더라도 여러 장을 함께 결제해 총 결제액이 1만 5000원을 넘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예매처 할인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비수도권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별도 지원도 마련됐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할인권을 네이버예약,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 추가로 제공한다. 이 할인권 역시 1인당 2매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전화 안내 창구를 운영해 할인권 발급과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는 예술경영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비수도권 문예회관에서는 디지털 접근성 취약 계층을 위한 현장 할인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55세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이다. 참여 문예회관의 기획공연 가운데 관람료가 1만원을 초과하는 공연에 대해 현장에서 표를 발권할 경우 티켓 1매당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장 할인 대상 공연과 참여 문예회관 목록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연예술 관람료 지원으로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예술을 더욱 가깝게 즐기고 공연예술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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