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026 문화다양성 주간’…유홍준·윤상 등 토크콘서트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08:2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 행사를 연다. 음악·문학·웹툰·전시·공연 등 다양한 분야 예술인들이 참여해 서로 다른 경험과 감수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26 문화다양성 주간’ 포스터. (사진=문체부)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2026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의 표어는 ‘내 안의 문화가 빛날 때’다. 문체부는 개인이 지닌 삶의 경험과 가치관, 감수성 역시 문화다양성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주목해 국적과 세대, 지역의 차이를 넘어 서로 다른 개성과 문화를 존중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 토크콘서트를 선보인다. 오는 23일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참여하는 ‘문화다양성, 흐르는 문화가 강물을 키운다’를 시작으로 음악감독 윤상과 시인 박준이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24일에는 뮤지컬배우 카이, 웹툰 작가 고사리박사, 소설가 손원평, 싱어송라이터 단편선 등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풀어낼 예정이다.

문화예술인들이 추천한 콘텐츠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윤상과 박준을 비롯해 영화감독 이옥섭, 국악인 추다혜 등 문화다양성 분야 ‘스페셜 큐레이터’ 11명이 추천한 영화·도서·음악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에서 소개한다. 오프라인 기획전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는 교보문고와 왓챠, 지니뮤직 등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지역 거점도시에서도 특색 있는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부산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 ‘사이를 열다, 문화를 나누다’를 주제로 전시와 공연, 토크콘서트를 열고 부산의 개방성과 교류 문화를 조명한다.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정책 포럼과 원탁회의를 마련한다. 전남문화재단은 남악 김대중광장에서 섬 문화와 생태 다양성을 주제로 관객 참여형 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안산문화재단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청년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보통의 다양성’을 개최하고, 문화다양성 지수 진단과 필사 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세부 내용은 ‘2026 문화다양성 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다양성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드는 힘”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자의 다름이 ‘우리’의 풍성함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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