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에서 현대미술 작가로…신시아 막 개인전'기쁨의 건축'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21일, 오전 09:01

파라다이스시티가 리조트 내 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신시아 막의 첫 해외 개인전 '기쁨의 건축'을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연다.

파라다이스시티가 리조트 내 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신시아 막의 첫 해외 개인전 '기쁨의 건축'을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연다.

홍콩 출신인 신시아 막은 영국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뒤 패션 디자이너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후 순수미술로 활동 폭을 넓히며 글로벌아트 신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개인전은 "기쁨이 머무는 곳에 꿈이 형상화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인간의 감정이 물리적, 상상적 공간에 어떻게 깃드는지 살핀다. 관람객은 선명한 기하학적 형태를 따라 정교하게 설계한 가상 도시를 여행하듯 전시를 보게 된다.

첫 번째 섹션 '형태와 연결'은 단순한 형태와 윤곽선을 중심으로 꾸렸다. 서로 다른 존재가 완만하게 어우러지는 장면을 통해 공동체와 도시의 바탕이 되는 정서적 연결을 보여준다.

두 번째 섹션 '파사드'는 홍콩의 카펫 아틀리에 '타이 핑'과 협업한 작품을 중심에 둔다. 벽면에서 바닥으로 이어지는 직물은 회화의 평면성과 직물의 입체성을 한 공간 안에서 맞물리게 한다.

세 번째 섹션 '풍경'은 12세기 중국 명화 '청명상하도'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가는 이를 기하학적 작품으로 다시 풀어 현대 도시와 전통 건축, 대자연이 함께 놓인 풍경을 제시한다.

네 번째 섹션 '빌딩 블록 에스테이트'는 어린 시절 쌓기 놀이의 즐거움과 아시아 건축 미학을 결합한 공간이다. 신시아 막은 생명력과 지혜, 유희 같은 개념을 선명한 색의 건축군으로 옮겼다.

마지막 섹션 '마블 런'은 홍콩의 크리에이티브 유닛 '스티키라인'과 함께 만든 높이 약 3m 설치 작품이다. 관람객이 직접 구슬을 굴리며 참여할 수 있어 놀이의 자발성과 예측하기 어려운 선택의 순간을 함께 체험하도록 짰다.

이번 전시는 도쿄와 홍콩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 'JPS 갤러리'가 주관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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