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의 파격 변주…국립무용단 '탈바꿈', 더 강렬해져 돌아온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21일, 오전 11:09

국립무용단 '탈바꿈' 공연 장면(국립극장 제공)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이 탈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탈바꿈'이 한층 확장된 규모로 돌아온다.

국립무용단은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탈바꿈'을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탈바꿈'은 국립무용단 단원 이재화의 안무작으로, '2024 안무가 프로젝트' 우수작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열린 제44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폐막작으로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10월에는 주미한국문화원 초청으로 뉴욕과 워싱턴 무대에도 오른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탈바꿈'은 탈춤을 소재로 삼되, 탈이 지닌 다층적 의미를 바탕으로 익숙한 전통 움직임의 형식을 비틀고 전환한 작품"이라며 "작품 속 탈은 얼굴을 감추는 장치이자 또 다른 존재로 나아가게 하는 상징적 매개"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 30분 규모에서 60분으로 확대돼 무대적 밀도와 서사, 움직임 에너지를 한층 강화했다.

음악은 '국악계 이단아'로 불리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5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 리듬 위에 전자음악과 현대적 밴드 사운드를 더하며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한편 국립무용단은 공연과 연계해 관객 참여형 오픈 클래스를 진행한다. 작품의 주요 장면을 익히고, 안무가·무용수들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이 지닌 움직임의 의미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탈바꿈'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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