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문어 전설로 풀어낸 욕망과 사랑…플레이규컴퍼니 10주년 기념작 '묵호80'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22일, 오전 06:59

플레이규컴퍼니가 창단 10주년 기념작 '묵호80'을 31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올린다.

플레이규컴퍼니가 창단 10주년 기념작 '묵호80'을 31일까지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올린다.

21일 개막한 이번 작품은 1980년 강원도 묵호항을 배경으로 한다. 황금문어 전설을 둘러싸고 얽히는 사람들의 욕망과 사랑, 비극을 중심에 놓았다.

극의 중심에는 가난하지만 순박하게 살아가던 기백이 있다. 그는 사랑하는 연화를 지키려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끝내 꺼먹바위를 향해 배를 몬다.

작품은 지역 설화를 그대로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황금문어'라는 전설적 소재를 통해 인간이 품고 사는 욕망의 실체를 묻는 쪽으로 이야기를 넓힌다.

연출은 박민규가 맡았고, 프로듀서는 플레이규컴퍼니 안태규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출연진에는 김미향, 유정호, 여동윤, 차수민, 정유나, 유리윤, 강한별, 양도희, 정춘식, 전성열, 김진주, 김민선, 이지안, 김은비, 조성모가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규컴퍼니는 2015년 설립 뒤 약 50개 작품을 5만회 이상 공연해 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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