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K박람회' 현장. (사진=문체부)
K박람회는 콘텐츠를 비롯해 식품·미용·관광 산업 등 K컬처 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종합 행사다. 일반 관람객 대상 체험 행사와 기업 간 수출상담회를 함께 운영한다.
올해 행사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적인 관심이 미국에 집중되는 시기에 열리는 데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심지인 LA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앞서 지난 8일에는 LA 시의회가 이번 박람회를 공식 도시 행사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열기도 했다.
행사장에서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다양한 K컬처 전시가 펼쳐진다.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와 한류 스타 관련 전시를 진행하고,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식음료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선보이며, 네이버웹툰은 음식과 뷰티를 소재로 한 웹툰 콘텐츠를 활용해 융합형 전시 공간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농심 식품 브랜드관과 정샘물뷰티 체험관도 운영된다.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영상 상영과 AI 기술을 활용한 K팝 댄스 챌린지 체험 등 신기술 융합 콘텐츠 역시 관람객을 만난다.
현지 관람객을 겨냥한 K푸드 행사도 준비됐다. BBQ 등이 참여하는 푸드트럭과 시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요리사 송훈과 배우 류수영이 참여하는 쿠킹 행사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김을 활용한 광어김밥과 광어타코 등 한식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다.
K팝 공연도 이어진다. 24일에는 박재범을 비롯해 피원하모니(P1HARMONY), 신인 그룹 롱샷(LNGSHOT) 등이 무대에 오른다.
26일부터 이틀간은 콘텐츠·뷰티 분야 기업 63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 내 한류 연관 산업의 판로 확대와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이번 박람회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인 미국에서 북중미 월드컵과 맞물려 열린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관계 부처 협력을 바탕으로 K컬처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