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24일)을 열흘 앞둔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민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조계사 법요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법요식은 총무국장 담산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며 도량결계의식과 육법공양, 명고·명종, 관불 및 마정수기, 헌등·헌향·헌다·헌미, 대표헌화, 축원, 봉축사, 종정예하 법어, 신도대표 발원문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조계종은 올해 법요식에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인사들도 초청했다. 단속 과정에서 숨진 베트남 이주노동자의 부모와 쿠팡 산업재해 사망 노동자 유가족,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받은 성소수자 부부,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 시민단체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아리셀 참사 유족 대표 등이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교 정신을 사회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실천해 온 불자들에게 수여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 수상자로는 소설가 황석영, 공연기획자 박명성,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 기업가 황창연이 선정됐다. 불자대상은 조계종이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해 온 시상 제도로, 사회 발전과 한국 불교 위상 제고에 기여한 불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