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림책 시드니 사로잡았다"…한국·호주 예술위, 첫 문학 교류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22일, 오전 09:28

대담 '한국과 호주가 말하는 함께 사는 이야기'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호주 시드니작가축제에서 첫 한·호주 그림책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양국 문화예술 협력 확대에 나섰다.

아르코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그림책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르코와 호주예술위원회가 지난해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를 계기로 체결한 업무협약(MOU) 이후 처음 마련된 문화예술 교류 사업이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K-펠로우십)을 통해 호주예술위원회 산하 문학 전문 기관인 라이팅 오스트레일리아의 위노나 번 디렉터가 방한하면서 양국 그림책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데서 출발했다.

세계적 문학 축제인 시드니작가축제 기간 중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경혜원·박현민·이수연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 창비가 참여했다. 시드니작가축제는 매년 200여 개의 행사가 열리고 약 10만 명이 찾는 국제적 규모의 문학 행사다.

경혜원 작가는 '공룡 엑스레이' 등 공룡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박현민 작가는 책과 전시를 넘나드는 몰입형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수연 작가는 '내 어깨 위 두 친구', '달에서 아침을' 등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탐구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왔다.

아르코 관계자는 "특히 지난 19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시드니작가축제 연계 대담 프로그램 '한국과 호주가 말하는 함께 사는 이야기'는 양국 예술위원회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시드니작가축제가 협력해 마련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호주 측에서는 호주 훈장(OAM) 수훈 작가 수잔 저베이와 자연을 그래픽적 이미지로 표현해 온 안토니아 퍼센티가 참여했다.
경혜원 작가 워크숍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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