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돌아온 청소년극의 고전…연극 '노란 달' 28일 개막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25일, 오전 08:00

청소년극 '노란 달' 콘셉트 사진(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제공)

청소년극의 고전이라 평가받는 연극 '노란 달 YELLOW MOON: 레일라와 리의 발라드'(이하 '노란 달')가 돌아온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은 오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노란 달'을 선보인다.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13년 만의 재공연이다.

'노란 달'은 스코틀랜드 극작가 데이비드 그레이그의 대표작으로 동시대 청소년극의 고전으로 꼽힌다. 2006년 영국 초연 이후 이듬해 열린 에든버러 국제페스티벌에서 영국 티엠에이(TMA) 어워즈 아동·청소년 부문 베스트 연극상을 받았다. 올해는 스코틀랜드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며 작품의 교육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허름한 아파트에서 우울한 엄마와 살아가는 동네 골칫거리 '리 매클린든'과 중산층 무슬림 가정에서 자란 모범생 소녀 '레일라 술레이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리 매클린든' 역에는 김하람, '레일라 슐레이만' 역엔 홍지인이 낙점됐다. 두 사람은 5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최종 발탁됐다.

연출은 영국 청소년 극단을 대표하는 토니 그래함이 초연에 이어 다시 맡는다. 무대 디자인은 이해랑연극상과 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최우수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한 '무대 거장' 이태섭이 담당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관계자는 "이 작품은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우울, 방황의 과정을 따라가며 성장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31일 공연 종료 후에는 '예술가와의 대화', 6월 4일 공연 후에는 '청소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연출가 토니 그래함과 출연진 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란 달' 포스터(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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