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부터 종묘까지…궁 관람 문턱 낮춘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전 09:1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앞으로 매주 수요일에는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 정책 확대에 맞춰 기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하던 궁능 무료 개방을 매주 수요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유산 조선왕릉(사진=국가유산청).
우선 오는 27일부터 세계유산 조선왕릉이 매주 수요일 무료 개방된다. 현재는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매주 수요일마다 무료 입장이 가능해진다.

적용 대상은 순차적으로 늘어난다. 덕수궁은 오는 8월부터, 창덕궁·창경궁·종묘는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무료 개방에 동참할 예정이다. 경복궁은 최근 관람객 증가에 따른 현장 혼잡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확대 시행 시기를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궁능유적본부는 각 기관의 관람 여건과 현장 수용 능력, 근무 체계 등 운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료 개방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무료 관람 확대에 따른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관람로와 주요 시설물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혼잡 대응 체계와 관람 안내 시스템도 정비하고 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보다 편안하게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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