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부터 판소리 '사랑가'까지…6월, '발칙한 클래식' 열린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26일, 오후 03:50

'발칙한 클래식' 공연 포스터

'판소리계 라이징 스타' 고영열부터 국제 콩쿠르를 휩쓴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까지 국악과 클래식 등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26일 공연계에 따르면 오는 6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발칙한 클래식'이 열린다. 이번 무대는 오늘날 '클래식'으로 불리는 음악들이 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당시의 낯설고 파격적인 감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연에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차웅이 지휘봉을 잡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바리톤 김진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소프라노 김형순 등 정통 성악가들과 뮤지컬 배우 정승원, 소리꾼 고영열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해설은 연주·강연·저술을 아우르며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힘써 온 조은아가 맡는다.

1부에서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시작으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만일 당신이 춤추기를 원하신다면 등이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선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웨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밤의 음악,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등이 펼쳐진다.

공연 관계자는 "한 시대를 뒤흔들었던 음악들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의 파격성을 오늘의 감각으로 무대에 올리고자 한다"며 "관객들이 음악을 '고전'이 아닌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예술로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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