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윤·버벌과 협업한 한정판 ‘로열 오크 콘셉트 플라잉 투르비용’ 공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4:2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패션 브랜드 AMBUSH의 공동 창립자인 윤안(Yoon Ahn)과 버벌(Verbal)과 협업해 한정판 ‘로열 오크 콘셉트 플라잉 투르비용’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단 150피스만 제작되며, 38.5mm 티타늄 케이스에 블랙 어벤추린 다이얼과 레드 컬러 플라잉 투르비용을 적용해 로열 오크 콘셉트 컬렉션 특유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오픈워크 구조의 다이얼을 통해 수동식 칼리버 2982 메커니즘이 드러나 기계적 구조미를 부각한다. 플라잉 투르비용은 중력이 시계 정확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고급 컴플리케이션 기능으로, 레드 컬러 케이지가 1분마다 회전하며 강렬한 시각적 존재감을 선사한다.

윤안과 버벌은 패션, 음악, 디자인 분야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문화적 감각을 쌓아온 인물들로, 이번 협업을 통해 오데마 피게의 전통적인 시계 제작 기술과 자신들의 현대적 디자인 언어를 결합했다고 밝혔다. 버벌은 2002년 출시된 첫 로열 오크 콘셉트 모델을 오랫동안 수집해온 시계로 꼽으며 이번 협업의 주요 영감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제품에는 블랙과 레드 컬러의 교체형 러버 스트랩이 함께 제공되며, 내부에는 착용감을 고려한 퀼팅 패턴이 적용됐다.

일라리아 레스타(Ilaria Resta) 오데마 피게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업은 로열 오크 콘셉트의 복합적인 구조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라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실험성과 협업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안은 “창의성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균형과 보편적인 감각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버벌 역시 “레드는 에너지와 시작점을 상징하는 색”이라며 “투르비용은 시간의 흐름과 시계의 심장을 상징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데마 피게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푸투라서울에서 이번 협업 모델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CL, 이종원, 이정 리, 베일리 속을 비롯해 헤일리 비버, A$AP Nast, 에재, 아론 파이퍼, 이수혁, 위니 할로우, 아이린 킴 등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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