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과 지질 분야 세계 석학들은 지난해 10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각국의 중요 지질유산을 선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KGA의 제도화를 주도했다. 이 내용이 공식 의제로 채택되며 본격적인 제도 추진을 위한 국제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50여 일 앞두고 열렸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보호지역위원회 지질유산 전문가 그룹(WCPA GSG), 세계지질보존협회(ProGEO), 세계지질공원연맹(GGN) 등 국제기구와 관련학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 세계에 소재한 KGA 잠재자원들을 관리할 국제적 플랫폼과 보전프로그램 구축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논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지질다양성과 지질유산 보전을 위한 새로운 국제적 약속의 의미를 담은 ‘KGA 한국선언’이 발표된다.
선언문에는 △지질유산이 인류 공동의 자산이며, 보전 대상이라는 점 △기후위기 속 지질유산의 보전은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일 것 △지질유산 보전의 국제 기준 강화 △각국 정부와 우리 국가유산청의 역할 등을 담았다.
향후 K지질유산의 보존·관리 현황과 글로벌 동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KGA의 중·장기 정책 기반을 마련해 지질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는 13건의 발표와 해외 석학들의 토론으로 구성된다.
지질유산 보전의 국제적 정당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질공원·생물권보전지역 등 주요 지정 제도와의 연계 방안이 논의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보전 프로그램과의 비교 분석, 지질보전의 국제 협력 체계, 지구구조·침식·화산·토양 등 지질 시스템에 대한 과학적 이해도 다뤄진다. 아울러 KGA의 목표와 향후 과제, 한국의 KGA 잠재 자원 현황도 집중 조명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이번 학술대회의 좌장으로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KTV 생방송과 국가유산청 유튜브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 세계와 연결되는 지질유산 분야의 적극행정과 KGA 제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져, 46억 년 지구의 기록을 온전히 간직한 세계지질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