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들 '내 무덤은 아리셀'…31일 아리셀 참사 2주기 추모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5월 27일, 오전 09:49

미디어사회운동센터WA 등 언론 관련 6개 단체가 31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아시티스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2주기 애도의 밤 - 내 무덤은 아리셀'을 연다.

미디어사회운동센터WA등 언론 관련 6개 단체가 31일 오후 6시 서울 관악구 아시티스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2주기 애도의 밤 - 내 무덤은 아리셀'을 연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함께 애도와 연대의 시간을 갖는 자리다.

행사는 경계인의몫소리연구소와 이음새, 미디어사회운동센터WA,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이주민센터 친구,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이 함께 마련했다. 아리셀 참사는 2024년 6월 24일 화성의 리튬배터리 공장에서 난 불로 노동자 23명이 목숨을 잃은 사고다. 숨진 노동자 가운데 18명은 이주노동자였다.

이들 단체는 이번 모임을 한국 사회의 이주노동자 안전과 삶의 조건을 다시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언어 장벽과 불안정한 체류·노동 환경, 사회적 편견 속에서 유가족이 고립돼 왔다는 문제의식도 함께 제시했다.

프로그램은 유가족과 식사를 함께하는 '위로의 밥상'으로 시작한다. '애도의 언어' 순서에서는 신정아 백석예대 교수가 행사명인 '내 무덤은 아리셀'을 풀어낸다. 희정 작가는 '애도받을 자격을 묻는 세상에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보탠다. 이어 '상실의 증언'에서는 유가족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유가족이 떠나간 가족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민다.

마지막 '연대의 몸짓'에서는 지민주 민중가수가 '세상에 지지 말아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숨진 노동자들의 삶을 다시 불러내고, 한국 사회가 이주민의 죽음을 어떻게 애도할지 묻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추천 뉴스